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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의 전향과 앞으로의 이스포츠 스타판(1)

일단 서론을 길게 쓰자.


스타크래프트2가 정식적으로 한국에서 런칭이 되고 블리자드-그레텍과 협회의 중계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암만 해봤자 별로 효력이 없는 협회의 공인은 없었지만 블리자드가 공인한 명실상부 최초의 스타크래프트2 메이저 대회가 개최되었다. 보는 재미가 없다, 유닛간의 상성이 심하여 전투가 너무 빨리 끝나고 원사이드하게 밀린다 하는 의견이 많았고 블리자드가 기대했던 만큼의 판매율도 PC방 점유율도 기록하지 못했으며 더구나 무슨 종목이든 처음이 다 힘들기 때문에 GSL의 흥행과 성공도 긴가민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지금은 프로와 아마추어의 기준이 없어 딱히 선을 긋기는 뭐하지만 어쨌든 프로급 선수들로만 구성이 된 것이 아니라 그런 선수들과 함께 게임을 시작한 래더 고수들도 함께 64강부터 시작을 했기 때문에 그러한 의견은 더욱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프로급 선수들 못지 않게 재야고수들도 멋진 기량을 발휘했고 모두가 함께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명경기를 만들어 내며 스타2의 보는 재미를 입증했고 처음에는 냉소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던 기존 스타1 팬들을 어느정도 불러오는데 큰 성공을 했다. 더구나 누가 이겨도 흥행이었던 결승(김원기vs.김성제)에서 김원기 선수가 상대적으로 약체라는 평가를 받는 저그로 테란을 제외한 누구나가 사기라고 평가하는 테란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세간의 주목 속에서 영광스런 첫 챔피언 자리에 등극하게 되었다.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결승전 생방송은 3500명의 오프라인 관객과 15만명의 온라인 시청자를 유치하였으며 결승전 VOD는 현재 100만 건이 넘는 시청수를 기록하고 있다. 기존 메이저 대회를 주관하던 온게임넷도 MBC게임도 아닌 곰TV에서 주관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이것은 대대적인 성공이다.



하지만 GSL시즌1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아직 스타급 플레이어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여전히 냉소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던 스타1 팬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알려졌다. 이미 스타2 커뮤니티에서는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는 사실이었지만 위메이드 폭스의 이윤열이 공식적으로 스타2로의 전향을 선언한 바 있고 어제부로 스타2 'oGs'팀에 입단하게 되었다고 한다. 커리어상으로는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이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인 이윤열의 전향은 여러모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그의 전향 자체가 이제 이 판의 대세가 슬슬 1보다는 2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는 것을 모두가 몸소 느끼게 해 준 큰 사건이었으며 스타2를 자사의 종목으로 포함하지 않는 협회는 이윤열의 프로게이머 자격을 강제로 박탈하고 해당 기록을 모두 말소했다. 소문이 퍼진 이후 케스파측에서는 자료는 있으나 열람할 수 없도록 조취를 취해 놓은 상태라며 해명을 했지만 얼마전 지재권 토론회에서 이스포츠도 스포츠이니 스타크래프트를 공공재로 보아야 한다는 협회측 인사들의 발언과는 사뭇 모순된 이야기였다. 세상의 어느 스포츠가 선수가 은퇴했다고 기록을 열람할 수 없게 하는가? 이로서 협회는 자사의 이익을 위해 자기 좋을 대로만 행동하는 일관성 없는 자세를 고수하게 되었다.

사실 이윤열의 전향은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그다지 임팩트가 없을수도 있다. 물론 그는 살아있는 전설이긴 하지만 그의 최근 성적은 웬만한 2군 선수만큼이나 부진했으며 그에 따라 출전 기회도 적어지며 소위 '퇴물'이란 소리를 면치 못하고 있었다. 그가 나름대로의 상징성을 지니고 있었지만 나쁘게 생각하면 이미 스타1에서는 비전이 없으니 스타2로 전향에서 다시 비상을 노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제기하면서 그의 새로운 도전을 폄하하는 사람들이 등장했다. 아직까지 스타2가 스타1 팬들에게 100%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였다.




그리고 어제(9일)부로 임요환 선수가 스타2로의 전향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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