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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대전 로고 리뉴얼



일단 사진 올린다고 올렸는데 크기가 작아서 못 알아먹을 부분이 분명 나올 것 같다. 클릭해서 확대하면 그나마 좀 나을지도.

닌갤에도 이미 푼 썰이지만 블로그는 더욱 자세하게 풀어야지.



처음에는 별로 리뉴얼할 생각은 없었는데 발상은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처음 대회에 로고를 줬을 때는 이렇게 영상에 활용될지 몰랐는데 막상 보니까 별거아닌데도 좀 감동... 근데 영상 화질도 화질이거니와 로고 크기가 줄어드니까 알아보기도 힘들고 좀 별로더라. 그래서 고생하는 영상셔틀들을 위해! 영상용 로고를 만드려는 생각을 했다. 닌자와 배틀의 이니셜을 따서 NB+표창으로 구성된 심플한 로고를 생각했는데 기존의 로고를 소스로 하여 만들었더니 결과가 처참했다.





아놔시발... 이건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아마추어인 나로서는 어떻게 해도 이걸 살릴 방법이 없었다. 영상용 로고는 좋은 아이디어이고 지금 로고로는 결과가 시망이니 드는 생각이 로고를 리뉴얼하자는 생각이었다. 여기서 또 일이 엄청나게 커지게 되었다.






크기가 작아서 보기 힘들 수도 있는데 클릭하면 커진다.


타이포 이야기 먼저. 다양한 느낌을 주기 위해 폰트를 달리 했던 지난번 로고와는 달리 폰트를 획일화하는데 주안을 두었다. 좀 더 날카로운 느낌을 주기 위해 철권 로고(철권6~철권TT2)와 비슷한 폰트를 사용했다. 철권 로고에 쓰인 폰트를 꽤 오래 찾았는데 개인이 철권 로고를 본따 만든 커스텀 폰트만 존재할 뿐 결국 아무도 무슨 폰트인지 알 수가 없었다. 남코에서 따로 철권을 위해 제작한 폰트같다. 어쨌든 좀 따라간다는 느낌을 버릴 수는 없었지만 나름 독특한 스타일을 구사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기억이 난다. 결과적으로 타이포가 차지하는 세로폭이 비약적으로 줄어들어 표창의 중심선 아래로 타이포들을 끌어내렸다. 예전 로고는 타이포가 배경의 표창을 죄다 덮어서 표창인지도 모르겠고 특히 몬스터볼이 대부분 가려져서 이런저런 요소들을 잘 살릴 수 없다고 판단되었기에 그런 부분을 개선하고자 하여 수정한 부분이다. 또한 글자 내외적으로 뜰어간 그라데이션은 기존과 달리 메탈릭한 느낌을 주기 위해 일부러 기교를 좀 부렸다. 이런건 처음 하는 거라서 자연스럽지 못하고 조금 별로일 수도 있으나 결과는 나쁘지 않은듯. 로고를 리뉴얼하면서 가장 손도 많이 가고 시간도 많이 들었던 부분이다.


표창도 조금 더 이런저런 요소를 추가했다. 기존 표창의 외곽에 라인을 좀 더 추가하여 좀 더 다채로운 스타일 구사를 유도했다. 붉은 라인은 색을 변화시킬 수 있는 라인으로 비록 차지하는 부분은 적지만 나름 다양한 분위기를 구사할 수 있으리라. 물론 크기가 작아지면 알아보기는 거의 힘들다. 예시로 몇가지 추가를 해 놓았으니 참고.


그리고 리뉴얼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던 영상용 로고는 저런 식으로. 타이포의 색깔은 글자 따로따로 먹일 수도 있었지만 자꾸 만들면서 KOF13 로고와 슬레이어스 팀의 로고가 생각이 났다. 그냥 칸을 나누는 것보다는 저런 식으로 그라데이션을 주면 좀 더 색다른 느낌이 나지 않을까 해서... 잘 한 건지는 잘 모르겠다.



갤에 올렸는데 반응은 잘 모르겠다. 그보다 결승대진표가 호응이 좋다. 결승대진표 이야기를 얼른 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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