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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 엔드 게임

ASSEMBLE!

 

1년을 기다렸다 개봉날 보았음.

 

1.

마블의 슈퍼히어로 영화, 그 중에서도 어벤져스는 어느덧 그 이름만으로도 우리에게 가슴 뛰는 기대를 선사해 준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제외한 나머지 두 편의 어벤져스는 항상 큰 신선함을 주었다. [어벤져스]는 각자의 이야기를 가진 여러 히어로들이 한 데 모아 놓아도 훌륭하게 이야기를 이끌어나갈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보여준 기념비적인 작품이었고, [인피니티 워]는 꿈도 희망도 없는 결말은 엔딩 크레딧이 올라올 때의 영화관을 숙연하게 만들 정도로 기존의 공식을 보기 좋게 비틀어버린 첫 번째 영화이다. 그런 측면에서 [엔드 게임]은 어찌보면 이전의 새롭고 독특함 없이 그냥 평이하게 흘러가는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오마쥬와 팬 서비스, 지금까지 큰 공을 세워 왔고 대를 물려주며 떠나는 인물들에 대한 예우로 점철된, 10년간의 이야기를 마무리짓는 역할에 아주 충실한 영화라고 하겠다. 하지만 대장정을 아주 훌륭하게 마무리 할 뿐더러, 그들의 주축이 되었던 두 영웅을 떠나보내는, 다소 식상하지만 더없이 안타깝고 장엄하고도(아이언맨), 이전에는 없었던 매우 세련된(캡아) 방법이다. 쿠키가 없다는 점은 아쉬우나 항상 쿠키는 후일담과 차기 작품을 위한 예고 목적의 보너스 영상인 점을 감안하면 모든 후일담과 추후에 벌어질 일들을 갖가지 에필로그에 모두 때려박아 놓았기 때문에 한 점 아쉬움이 없다 하겠다. 여러모로 지난 10년간 큰 즐거움을 주신 것에 대해 매우 감사드립니다.

 

2.

이전처럼 평이하게 흘러가는가 하면 영 아니올시다 이다. 기가막힌 타이밍에 선보이는 대규모 집결 씬과 바로 '그 대사'는 어쩌면 우리가 10년동안 이 시리즈를 보아 오면서 그토록 손꼽아 나오길 기다렸던 장면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런가 하면 외형적으로 망가진 토르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히어로는 꼭 겉으로도 멋져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 부수기도 하는 등 기존 인물들에게서도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려는 시도는 아주 훌륭하다 싶다. 그래도 스톰브레이커를 휘날리는 토르는 멋지기만 하지만... 또한 여성 히어로들이 단체로 결집하는 장면이 아주 비중 있게 다루어졌다. 이건 크게 두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보이는데, 하나는 원작 코믹스의 에이포스에 대한 오마쥬 혹은 암시인 것으로 보이는 것과, 다른 하나는 최근 점점 높아지는 정치적 올바름의 목소리에 나름대로 답변을 한 것이라 보는데, 가만 보면 뉘앙스가 '자 여기 여성 히어로들을 많이 모아놓았으니 됐지?' 처럼 살짝 비꼬는 것 같는 느낌이란 말이지. 꽤 많은 사람이 후자처럼 느끼는 것 같다. 캡틴 마블 때도 느꼈지만 슈퍼히어로 영화는 성별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캐릭터가 가진 매력과 스토리, 연출이 중요하다 싶다. 더불어 비단 영화에 국한된 것은 아닐 것.

 

3.

기타 자잘한 생각으로는

3-1. 능력만 따지고 보면 핑거스냅 칠 영웅들은 좀 많았는데 말이지. 짱르나 킹틴갓블처럼... 아무래도 건틀렛을 활용하여 스톤을 빼 오는 기믹은 아이언맨이 수행을 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겠다 싶어 그랬나 보다.

3-2. 예고편이 아무리 낚시 범벅이라지만... 첫 출격 씬은 결국 사건 해결에 도움이 안 될 것이라는 건 알았지만 그렇다고 타노스가 첫 30분 이내에 목이 날아갈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스톤을 제거하는 데 힘을 다 써버렸다 하면 납득이 되는 이야기이긴 함.

3-3. 다중 세계를 처음으로 인정을 한 것인지. 안 그래도 슬슬 복잡해지는 세계관이 더욱 꼬이게 되었지만 이걸 훌륭히 활용하면 더욱 재밌는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이미 소니가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로 실현 및 증명해 보인 바 있다.

3-4. 포스터에 오코예는 꽤 비중 있게 나오던데 정작 본편에는 몇 분 나왔더라? 가장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다. 반띵 해서 날아가지 않았으면 활약을 하든지. 활용을 하자니 그다지 비중 싣기 좋은 캐릭터는 아니었나 보다. 근데 생각해 보면 첫 타노스 정벌에 같이 참여했다가 개그 한 번 치기는 했음. 개그캐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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