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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결승전 : 삼성전자 칸 vs 온게임넷 프파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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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결승전
◆ 삼성전자 4 vs 1 온게임넷
1세트 카트리나SE 차명환 패(저, 9시) vs 신상문 승(테, 6시)
2세트 안드로메다 송병구 승(프, 1시) vs 박찬수 패(저, 11시)
3세트 한니발 박성훈/이재황 승(프, 8시/저, 11시) vs 박명수/전태규 패(저, 5시/프, 3시)
4세트 폭풍의언덕 이성은 승(테, 1시) vs 김창희 패(테, 5시)
5세트 콜로세움 허영무 승(프, 1시) vs 이승훈 패(프, 7시)



삼성칸 앞에서 기적이란 없다!

언제나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삼성전자 칸과 최근 파죽지세로 몰아붙이고 있는 기적의 스파키즈의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결승전.
나는 항상 약자에게 응원을 해서 이번엔 스파키즈를 응원할 줄 알았지만 그건 좀. 예전 KOR때는 아기자기하고 훈훈한 팀 분위기가 참 좋았는데 팀 창단하고 나서의 스파키즈는 왠지모르게 항상 이상하고 싫은 짓만 하고 다녔기 때문에 별로 마음이 없었다. 삼성칸 팀 빠는 아니지만 그래도 영무나 병구나 라끄빠였기 때문에 삼성칸을 응원할 수 밖에 없었고; 아니 그냥 삼성빠 하련다.
최근 두 팀이 보여준 기세는 모두 다 어느 하나 밀린다 하는 느낌이 전혀 없어 기세만으로는 누구의 승리를 쉽게 점치기 힘들었다. 삼성칸이야 항상 그랬으니 그러려니 했지만 스파키즈는 정말 최근 행보 모두가 기적에 기적을 거듭했기 때문에 이번 결승에서도 기적이 나오지 말란 법은 없었다. 근데 엔트리를 대충 보니-_- 1경기 3경기는 잘 모르겠는데 2, 4, 5경기는 삼성전자가 반드시 이긴다 싶어서 크게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삼성전자 칸이 4:1 아니면 4:2로 이기겠거니 하는 무난한 예상을 했었다. 매 프로리그 결승마다 예상하기가 힘들거나 예상해도 빗나가거나 하여간 뭐 맞는 일이 없었는데 이번엔 스코어까지 뚜렷이 보이더라. 그래서 이번 결승전은 긴장감 없이 그냥 DS하면서 편안하게 봤다.

매 결승전마다 하는 오프닝 이야기~ 이번 연출은 온겜이라서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왠지 김 싹 빠지고 따뜻하게 데워진 콜라마신 느낌이다.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그저 그랬다. 역시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인가 보다.

1경기는 삼성칸 입장에서 그냥 버릴 경기인 것 같아 보였다. 내 생각엔 다른 필승카드는 다른 곳에서 적절히 써서 필승카드 이름처럼 꼭 세트스코어를 따 내야 하니까 미루어 두고 1경기에서 예상되는 신상문이라는 카드를 처리하기 위해 차명환이라는 신예를 앞세운 것 같은데 정말 그렇다면 흠좀무... 부정적인 방법의 스나이핑이긴 하지만 어쨌든 스나이핑 실력이 장난이 아닌 것 같다.
2경기 병구야 뭐 할 말 없고. 평소 선수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만큼 남김없이 잘 보여준 아주 좋은 경기였다. 다만 끝낼 수 있을 때 깔끔하게 끝내버렸다면 더욱 속이 후련했을 것을 자꾸 뜸을 들이니까 박찬수가 슬금슬금 살아나는 기미를 보여서 조금은 마음을 졸였다. 뭐 결국 힘을 쓰지 못하고 박찬수가 gg를 선언했으니 크게 아쉬움은 없다.
3경기 팀플은 정말 위험한 고비를 이재황이 너무 잘 넘겨 주어서 쉽게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렇다기보단 명수태규 팀웍이 OME였던것이 더 큰 듯. 그것만 아니었으면 이재황 시원하게 밀어버리고 박성훈을 다굴시켰곘지.
4경기는 더욱 말할 나위가 없지. 처음부터 라끄의 테란전을 믿었다. 평소 말이 많던 벌레를 시원하게 밟아주어 좋았다.
5경기 영무는 뭐 그러려니. 이번시즌에만 몇개가 터져서 그렇지 참 보기드문 엘리경긴데 이승훈이 안나가고 끝까지 개길 줄이야. 뭐 예전에 '아오18'할 때 부터 알아봤다. 근데 아무리 18토스라도 끝날 땐 GG치고 끝내자. 하여간 예상한대로 무난하게 삼성칸의 승리.

이번 결승전은 경기자체도 시원시원하고 깔끔했지만 경기 이외에도 볼 거리가 굉장히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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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박성훈의 레게머리부터 시작해서 세레머니가 볼거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박성훈 몸이 정말 좋던데 박력있고 멋있더라. 게다가 유성매직으로 '광안리 삼성땅'ㅋㅋ 앞으로 여성팬들이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그 몸 만드는 동안 도대체 연습은 언제 어떻게 했지? 그리고 만약에 3경기에서 이재황이 밀려서 세레머니를 못 하게 되었다면... 정말 박성훈은 이재황한테 좀 거하게 한 턱 쏴야 한다. 하여간 역시 탈의의 명가 삼성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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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결승전 가장 화제가 되었고 이성은을 MVP로까지 이끌었던 라끄의 세레머니. 밥이 가득 담긴 밥그릇(그걸 본 벌레는 어떤 느낌이었을지-_-b)을 휙 던질 때부터 상당히 도발적인 세레머니라고 생각을 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강력했기 때문에 그게 끝이겠지 생각을 했는데 내심 드는 생각이 라끄가 결승전 전에 그렇게 바람을 넣었는데 그 바람에 비해 세레머니 시간이 너무 짧아서... 물론 그 후에 더욱 굉장한 걸 보여줬지만. 일단 BGM은 최근 웹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ESTi(디제이늅)의 빠삐놈병神디스코믹스였는데 일단 이것만 해도 대박이었지만 그 전 경기의 박성훈의 상의 탈의는 시작에 불과했다. 라끄는 상의도 벗고 하의도 벗고 신발도 양말도 다 벗더니 수영복 차림으로 그대로 바다에 풍덩. 그리고 관객석으로 빠삐코를 그냥ㅋㅋㅋㅋ 이건 정말 역사에 길이 남을 세레머니다. 세레머니 하는 그 시간 모두가 너무 웃기고 즐거웠다. 역시 라끄는 모두를 실망시키지 않는단말이야. 내가 이래서 라끄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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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이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_-*

파죽지세로 끌어올린 기적이었지만 기적은 SKT T1을 누를때까지만이라도 충분했다. 오랜만에 밟아본 결승무대에서 좀 더 많은 것을 배웠길. 그리고 왠지모르게 당연한 우승을 누린 것 같았던 삼성칸은 계속 독식하면 재미가 없지만 그래도 삼성칸이 독식을 한다면 정말 즐거울 것 같다.

한 달 뒤인 9월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프로리그 올스타전은 오프를 뛰어볼까 하는 생각이 있다. 물론 내가 먼저 시작한 건 아니고 콜이 들어온 것이긴 하지만-_-;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라끄와 마재의 팀플을 꼭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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