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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대전 시즌6 포스터 제작노트




사실 이 기회를 빌어 말하자면 나는 이번 시즌처럼 여러사람이 우후죽순처럼 포스터를 만드는 편이 더 좋았다. 원래 닌자대전은 그러했기 때문이다. 그런 자리를 한 사람이 독차지하는 꼴은 별로 보기 좋지는 않았다. 지난 4시즌과 5시즌이 그러했다. 물론 두 시즌 다 의도적으로 독차지한 건 아니지만서도... 어쨌든 이번 시즌은 이미 올라온 다른 사람들의 포스터를 즐거운 마음으로 보며 내 포스터도 즐겁게 만들었다. 바야흐로 진정한 의미의 축제의 장인 것이다. 물론 꿈보다 해몽이라고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소리를 하고 있지만.






 짬뽕의 균형은 유지되어야 한다!





로고와 더불어 언밸런스하고 목적 없는 디자인의 연속이다.


일단 이 포스터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아이덴티티처럼 유지하던 기존의 5:3 비율을 깨 버렸다는 점이다. 매번 포스터나 대진표나 1000x600픽셀로 작업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왠지 이렇게 만들어야 할 것 같았다.


상단 오브젝트는 벽면을 뚫고 나오는 느낌을 그려내고 싶었는데 그게 잘 담겼는지는 모르겠다. 분명 하단에 아무런 오브젝트가 없었을 때는 그런 느낌이 들었는데... 처음부터 깔끔한 디자인을 유지하고 싶었고 그까지만 딱 만들고 그만 두고 싶었으나 아무리 곱씹어 보아도 이건 도대체 어디에 쓰이는 포스터인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 계속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게 되었고 결국 아래쪽에 오브젝트를 삽입하는 것으로 결정되어 초기의 정말 심플한 디자인은 버려지게 되었다. 하지만 이것때문에 기존의 5:3 비율이 깨진 것은 아니다. 오브젝트를 넣기 전부터 저런 비율로 작업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냥 처음에는 아랫부분을 시원하게 뻥 비워놓고 싶었나보다.


5세대의 마지막 닌자대전이라 사용한 캐치프레이즈 'BW THE LAST SCENE'은 DMP의 'SIN THE LAST SCENE'의 패러디이다. 물론 이걸 알아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하단에는 닌자대전 역대 우승자들의 애정몬을 넣고 싶었는데 1,3회 우승자 윈펠티스 아저씨의 애정몬인 장크로다일과 4회 우승자 토레카의 애정몬 번치코 그리고... 2,5회를 우승하였지만 불새가 되어 날아간 제비의 애정몬은 사실 뭔지도 잘 모르겠다. 전대회 우승자의 애정몬이 다음회차의 포스터에 반영되었던 마지막 시즌인 3시즌의 포스터는 히드런이 자리잡고 있지만 그간 모두 다 제비의 애정몬은 스왈로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4회 포스터에는 비상과 스왈로가 실렸던 것이었고. 때문에 애정몬이 무엇일까 별로 생각하기도 싫고 그다지 넣고 싶지도 않았기 때문에 2회 우승자이지만 어쨌든 불새가 되어 날아간 제비의 애정몬은 그냥 빼 버렸다. 어쨌든 그렇게 애정몬 오브젝트를 넣고 싶었는데 처음에는 외부의 이름모를 누군가의 일러스트를 사용하고 싶었지만 원작자에게 사용한다고 동의는 얻고 싶고 연락은 닿을 방법이 없고 해서 계속 고민만 하다가 결국 기존의 공식 일러스트를 사용하는 것으로 일단락이 되었다. 이럴 때면 일러스트를 그리지 못하는 내가 참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아쉬울 건 없다. 항상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때우고 있다. 매번 이런 식이지...


그리고 로고에 들어갔던 풀때기들을 그냥 냅다 집어넣었다. 어울리고 자시고는 별로 생각하기 싫었다. 사실 저기다 무얼 넣어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상단에서 활용했던 삼각형의 파편을 쓰자니 왠지 손이 많이 갈 것 같아서 그냥 풀때기를 뒤룩뒤룩 찍어내고 복사해서 반대로 엎어놓고 끝냈다. 그렇게 다 만들고 나니 무언가 떠오르는 것이 하나 있었으니...






전체적인 구도는 바로 이 아이스플라워를 본따 만든 것이다. 라는 변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벽이 부서지고 파편이 떨어지며 캐치프레이즈가 나타나는 꽃 부분과 별 의미없는 풀때기가 가득한 하단부분. 단언컨대 아이스플라워는.... 됐다 집어치우자.





얍얍



사실 포스터는 별로 무언가 사상을 담고 열심히 만들어낸 건 아닙니다. 하지만 정말 작업하다 보니 아이스플라워와 구도가 비슷해서 그냥 그렇게 갔던 것은 사실이다. 그냥 뭔가에 쫓기는 마음으로 만들어낸 듯... 작업시간도 그다지 길지 않았고. 뭐 이쯤하면 됐다는 심정으로 그냥 제출을 했던 것 같다.



매번 그렇듯 이번에도 주최자들은 따로 로고를 만들어서 삽입해 놓았다. 포스터를 만들 당시에는 다른 스탭이 하나도 정해져 있지 않아 다른 스탭은 그냥 만들지 않았다. 하지만 나중에 만들 일이 있을까? 두고 봐야 알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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