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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생긴 모습은 달라도 우리는 모두 친구」

 

1. 포켓몬 에세이를 표방하고 있지만 포켓몬 이야기는 거의 안 나온다. 본문 전 Introduction에만 조금 읊고 가는 정도고 이후에는 요즘 흔해빠진 여느 힐링서의 내용이다. 각 섹션의 내용에 얼추 맞는 포켓몬 일러스트(새로 그려진 것이 아닌, 이전에도 숱하게 보아 왔던 공식 이미지)가 함께 실려 있을 뿐이다. 포켓몬 에세이에 포코가 검수를 했다기에 덕심 반으로 구매한 책인데 좀 속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2. 내용은 나쁘진 않다.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는데 대부분이 별로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점은 요즘 내가 큰 몇가지를 제외하면 별로 고민이나 힘든 점이 없어 이러한 힐링서가 도움이 되지 않는 시기여서 그런 것일까 싶었다. 다만 나중에 이 책을 다시 꺼내본다면 이번과는 다르게 와닿을 수도 있지 않을까?

3. 사실 같이 주는 스티커가 더 혹해서 구매를 했다. 근데 스티커는 한 번 보고는 다른 스티커 있는 곳에 같이 넣어두고 꺼내보지 않았다.

4. 표지는 뒤집을 수 있는데 뒤집은 표지가 훨씬 낫다.

5. 책을 구매한지 3개월쯤 지나서 처음 읽어보았는데 그 사이에 응모를 하면 스위치 라이트를 주는 이벤트를 했더라. 책을 읽기 시작할 때쯤에는 이미 다 지나갔지만 별로 아깝지는 않았다.

 

 

요즘 이런저런 책들을 많이 읽는데 이건 꼭 코멘트를 남기고 싶어서 포스트를 씀. 책은 어느 카테고리에 넣어야 할 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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